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닷새 만에 열린 한국측 과의 어제 대면협상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디는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우리시간으로 어제밤 11시30분쯤 협상을 마쳤으며
별다른 성과는 없었고 내일 오전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마디는 협상과 관련해
한국 측에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요구했지만
한국 측은 석방 권한이 없다고 주장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연합뉴스는 부족원로 하지 자히르씨를 인용해
탈레반이 한국측에 석방희망 인질의 수를 요구했고
한국측은 아프간 정부와 한국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하루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자히르씨는 탈레반 협상단이 협상을 마친뒤
귀환할 때 밝고 만족스런 표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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