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기후변화 고위급회의는
오는 1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대책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폐막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의장 요약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고위급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은 12월 발리 회의에서
돌파구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정치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국가간 온실가스 배출 의무를 규정한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12년까지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이 마련돼야 하며
발리 회의는 주요 분야 협상을 위한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의 주도로 성사된 이번 회의에서
80여개국 정상 등 백60여개국 대표들은
온실가스 저감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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