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여객기가 충돌해
탑승자 176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외교부는 지금까지
탑승자 176명 가운데 161명에 대한
명단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브라질 역사상 최악의 항공기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시내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콩고냐스 공항에서
여객기 충돌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176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항공사측은 여객기가 충돌한 뒤
곧바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면서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여객기 뿐만 아니라
항공기와 충돌한 건물에서도
최소한 30명이 사망했다면서
전체 사망자 수는 최대 2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브라질 항공당국은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진 뒤
20여m 아래 워싱턴 루이스 도로변의
화물관리사무소와 주유소에 충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즉각 원인 조사에 착수했고
사흘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콩고냐스 공항을 완전히 폐쇄하는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만다행인 것은 사망자 명단에
아직까지 한국인이 발견되지 않은 것입니다

외교통상부는
탑승자 176명 가운데 161명에 대한 명단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자는 없었다면서
조금씩 안도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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