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죄수와 인질의 교환협상을 제안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아프간 정부가 수감자 석방 대신
현금지불을 탈레반에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아프간 정부 협상단 간부가
죄수와 인질 교환이 아니라
몸값으로 사건이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미국의 abc방송은
탈레반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탈레반 무장세력들이 한국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 시한과 관련해 적어도 세번 이상
최후통첩을 철회, 변경했다며 이 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abc는 크와자 모하메드 현지 경찰서장의 말을 인용해
인질 석방을 위한 가즈니주 5인 대표단이
탈레반 무장세력과 협상하기 위해 카라바그 지역의
오지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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