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6자회담 연기와 관련해
불행중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생각하는 것처럼 북미 합의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자민당의 각료출신 의원도 이번 회담에
북한이 응하지 않은 것은 중유지원의
확실한 약속이 없는 상태에서 미국 주도로
불능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일본 정부가
총리공석인 상황에서 회담이 연기돼
다행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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