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소집 나흘째를 맞은 월드컵대표팀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체력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의 기둥 박지성 선수도
소집 후 처음으로 오늘 팀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가벼운 몸 풀기 훈련에 주력했던
대표팀 선수들이 오늘부터
체력 보강을 위한 지옥훈련에 들어갔습니다.

2. 전술과 체력 보완이라는
두 마리 토기 사냥에 나선 것입니다.

3. 대표팀은 오늘
근육 풀기 트레이닝으로 훈련을 시작해
근력을 키우는 파워 프로그램까지
한 단계 강화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4. 인대 통증을 호소한 조재진과
부상중인 정경호, 최진철, 이을용 선수 등은
회복훈련을 받았습니다.

5. 발목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던
파워 엔진 박지성 선수도
오늘부터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6. 16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대표팀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한 이을용 선수도
내일부터 정상 훈련에 참가합니다.

7. 훈련을 지켜본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수준이 기대보다 좋은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8.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토고와 사우디 경기를 지켜본 뒤
토고가 사우디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토고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9. 한편 본선 참가국 가운데
가장 먼저 베이스캠프를 마련한 토고 대표팀은
입성 이틀째인 오늘 훈련 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BBS뉴스 이용환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