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강풍을 동반한 태풍 산산이
일본 규수 지역에 상륙하면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미야자키현에서는 순간 돌풍이 몰아쳐
가옥과 시설물들이 파괴되고 3명이 숨졌고,
운행 중인 특급열차도 탈선해
승객 6명이 부상했습니다.

히로시마시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소방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고
취재중인 현지 신문 기자 1명이 실종됐으며,
사가현에서도 산사태 등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규슈와 시코쿠, 혼슈 남부의
해안가 지역 저지대 주민들에게는
만조 시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재해 당국이 피난 명령을 내려
수만 세대를 학교와 공민관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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