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예술의 결정체라 불리는 사리 장엄구가
대구 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됩니다.

통일신라시대의 종교적 열정과 공예 기술을 느낄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현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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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예술과 신앙의 결정체로
탑 속의 보물이라 불리는 사리 장엄구..

그 중에서도 9세기에 봉안됐지만 보존상태가 뛰어난
경북 봉화 서동리 3층 석탑 사리구가
지난 63년 발견된 후 처음 대구에서 선보입니다.

오는 19일부터 11월 말까지 열리는
이 “소탑공양과 사리장엄” 특별전에는
소형 불탑 99기와 곱돌로 만든 사리호,
사리 3과가 든 녹색유리 사리병이 전시됩니다.

특히 “무구정광 대다리니경” 사상에 따라 봉안된
99기의 소탑은
현재 서동리와 해인사 길상탑, 양양 선림원지 사리구만이
온전히 남아있습니다.

대구박물관 이경수 학예연구사의 말입니다.
(인서트 1)

국립대구박물관은 다양한 전시, 체험관을 갖춘 사회문화시설
해솔관을 개관하는 기념으로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대구박물관 김정완 관장입니다.
(인서트 2)

이번 전시회는 신라인들의 뜨거운 종교적 열정과
당대 최고의 예술적 공예기술을 느낄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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