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계엄군 질서유지군 발언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룬 열린우리당이 일부 의원들의
5.18 전야제 술파티 논란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5.18 26주년 기념 전야제가 열리던
지난 17일 저녁 광주사태 발언의 당사자인
이원영 의원과 열린우리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광주 모 호텔에서 최근 광주사태에 군이
투입된 것은 질서유지 차원이었다고 발언한
이 의원을 위로하기 위한 술 자리를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관련해 민주당 시당 선대위 김재두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열린당이 반성은 커녕 광주까지 내려와서
망언의 주인공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5.18전야에
호텔바에서 양주로 술판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광태 민주당 광주시장 선대위 조영석
대변인도 5.18전야제가 열리던 시간에
호텔 바에서 양주 술판을 벌인 것은 광주 정신을
자처하는 열린당이 얼마나 반 광주적인가를
보여준 위선의 극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대해 열린우리당 시당은 가벼운 술자리가
5.18전야에 술판을 벌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사실왜곡과 관련해 법적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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