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보급 문화재 90점이 내일부터
서울나들이를 시작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북녘의 문화유산-평양에서 온 국보들>이라는
특별전을 통해
북한의 국보급 문화재 약 천7백25점 가운데
90여점을 해방 이후 서울에서 오는 8월까지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시품 90점 가운데에는 왕건상을 비롯해
북한의 국보 50점과 고려 금속활자 등
준국보 11점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가장 연대가 오래된
구석기와 청동기때의
<상원 검은모루 출토 구석기>와
<신암리 출토 청동칼>이 전시되며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악기로 알려진
<서포항 출토 뼈피리>도 전시됩니다

특히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지난 93년,
개성 태조 왕건릉에서 출토된
<고려 태조 왕건 청동상>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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