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지하드 발언>에 따른
이슬람권의 분노와 사과 요구가 로마 교황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의회는 만장일치로 교황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사과와 발언철회를 촉구했으며
파키스탄 외교부도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집트의 무슬림 형제단은 발언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교황청과의 관계단절을 이슬람 국가들에게 요구했으며
이란의 고위급 성직자인 아흐마드 하타미와
이스마일 하니야 팔레스타인 총리도 교황을 비난했습니다.

이외에도 레바논과 터키, 시리아의 고위성직자들이
잇따라 사과와 발언철회를 촉구하고 있으며
인도와 유럽의 이슬람단체들도 비판대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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