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에 출전중인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새벽 강호 프랑스를 맞아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승점 4점으로 조 선두를 지켰으나,
16강 진출은 오는 24일 치러지는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결정되게 됐습니다.

박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고[

1. 한편의 극적인 드라마와도 같은
경기가 오늘 새벽 일어났습니다.

2. 독일월드컵에 출전중인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강호 프랑스를 맞아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3.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벌어진
예선 2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전반 9분 프랑스의 공격수인
앙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4. 우리 팀은 전반에는
제대로 된 슈팅도 날리지도 못하는
부진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5. 우리 팀은 그러나 후반 들어
아드보카트 감독의 용병술과
전술에 힘입어 경기를 조금씩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6. 마침내 후반 36분 박지성 선수가
설기현, 조재진 선수로 이어지는 패스를
동점골로 성공시켰습니다.

7. 이로써 우리 팀은 토고전 승리에 이어
프랑스전 무승부로 승점 4점을 얻어
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8. 오늘 기적같은 무승부는
박지성 선수의 골과 함께
골키퍼 이운재 선수의 눈부신 방어가
큰 몫을 했습니다.

9. 그러나 우리 팀은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10. 우리 팀위 16강 진출 여부는
오늘 밤 벌어지는 스위스와 토고전,
그리고 오는 24일 우리와 스위스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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