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응원]

[질문]
열두번째 태극전사들의 응원열기 오늘도 대단했죠?

[답변]
그렇습니다.

승패는 상관 없었습니다.

이른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거리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마음껏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 순간만은 모두가 하나가 됐죠?

대한민국 구호에 맞춘 응원...
이제는 세계인의 응원 구호가 되다 시피 했는데요,

오늘 새벽 상암월드컵구장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의 함성...
들어보시죠.

<인서트>

오늘 저는 상암구장에 응원열기를 취재하고 돌아왔는데요,
박수를 치며 한국을 외치는 응원 다들 알고 계시죠?

상암벌에 이 구호가 울려 퍼질 때
응원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직접 한번 느껴보시죠.

<인서트>

거리에 모인 시민들...
목이 터질세라 경기 내내 힘찬 응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독일에까지 승리의 염원을 담은
응원을 보냈는데요,

한 시민의 바람을 들어보시죠.

<인서트>

월드컵 거리 응원...
여성들도 예외는 아니죠?

상암경기장에도 수많은 여성 축구팬들이 찾아
태극전사들을 열띠게 응원했습니다.

대표팀의 부상을 걱정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여성들의 배려 넘치는 응원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

오늘 프랑스전을 극적으로 무승부로 이끈
대표팀에 대한 시민들의 믿음과
애정은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무승부로 승부가 결정 나자
상암벌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그 순간 상암벌의 열기...
직접 느껴 보시죠.

<인서트>

우리 대표팀 이제 스위스전을 남겨놓고 있는데,
시민들은 변함없이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인서트>

2002년의 4강 신화를 넘어
결승에서 독일과 맞붙을 것이라는
한 시민의 얘기는 정말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경기는 이른 새벽에 펼쳐져서,
시민들이 다소 피곤해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했었는데,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데는
이른 시간의 피곤함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의 얘기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인서트>

오늘 전국에는 80곳에 넘는 곳에서
100만명 이상이 거리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부산과 대전, 대구 그리고 독도까지
밤새 전국에서는 대한민국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 가정에서는 일찍부터 시민들이 불을 밝히고
월드컵 경기를 보며 응원을 벌였고,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교통혼잡을 피해서
사무실이나 근처 찜질방 등에 미리 모여 함께
응원을 펼치기도 했습니다.<끝>

[월드컵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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