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광주시당은 오늘 성명을 내고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의
5.18묘역 참배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성명에서
한미관계의 전권을 위임받은 버시바우 대사가
5.18 묘지를 참배해 희생자들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고
광주민주화운동에 감동받는 것이
과연 미국의 책임을 다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이어
5.18 당시 미국의 역할이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미국대사의 참배를 비롯한 잇따른 정치적 제스처는
5.18 항쟁을 박제화된 박물관에 넣으려는 것이라며
미국이 광주와의 관계개선을 원한다면
이에앞서 5.18에 대한 자기고백과 참회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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