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구호기관들이 북한의 식량위기에 대해
경고음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사이먼 플루에스 대변인은
어제 뉴스 브리핑에서 "정말로 위기 상황"이라며
"북한 인구의 약 3분의 1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을 먹고 있으며,
인구의 절반은 올해에도 수년동안 지속해온 것처럼
식량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내년에도
최소한 백만톤의 곡물 부족이 예상되지만
수입이나 지원을 통해 부족분의 절반만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영양실조 비율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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