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이
언론의 취재원 공개 문제를 놓고
충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법무부가
프로야구 선수 베리 본즈의 금지 약물 복용 파동과 관련한
대배심의 회의록 입수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자 2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면서
법원을 통해 언론의 취재원을 밝혀내려는
부시 행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저널은 그러나
공화당 유력인사인 리처드 루가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서 하원의원이 내년 의회에서
행정부의 취재원 공개 강제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민주당 의원 다수도 이를 지지하고 있어
취재원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부시 행정부와 의회의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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