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 회담이
앞으로 열흘 내에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6자 회담이 향후 10일 내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6자 회담이 오는 16일 재개될 것이란
일본과 러시아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날짜는
의장국인 중국측이 발표할 것이라면서
지켜보자고만 답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다음주쯤 회담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입장 표시는,
북미 양측이 준비접촉에서 제시한
상호 요구사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양측의 입장이 무엇인지 서로 확인하고
이를 좁히기 위한 협상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르면 다음 주말쯤
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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