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가,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4년 간 뛰기로 하는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계약 조건에 요미우리가 우승하면
그 다음해 이후의 거취를 논의한다는 단서를 달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길을 열어놨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승엽 선수의 내년 연봉이
최소 6억 5천만엔,
우리돈으로 52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는 요미우리에서 10년 간 뛰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마쓰이 선수 보다도
4천만엔이 많은 금액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이와 함께
내년 등번호를 올해 달았던 33번 대신
25번으로 교체하기로 했고,
한국인 코치 1명도 연수생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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