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원효스님의 대승기신론소 보다
60년 가량 앞선 백제 말의 불교고문헌의 필사본이
일본 교토대학 등에 보관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목포대 역사문화학부 최연식 교수는 <불교 고문헌인
[대승사론현의기]의 저자 혜균이
백제때 스님임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교수는 <독일 보쿰대 한국학과의 불교 연구자인
플라센 교수와 공동 연구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대승사론현의기]는 가장 오래된 문헌으로 알려진
통일신라시대 원효스님의 저술보다
60년 가량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 교수는 <이 책은 백제에서 펴냈지만
현재는 원본은 없어지고 필사본만 교토대학에 7권,
개인에 2권이 보관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최 교수와 플라센 교수는
오는 20일 오후 서울 대우재단빌딩에서
<백제 승려 혜균과 대승사론현의기의
재발견>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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