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지난달 9일
핵실험 이후 북한 핵시설 공격을 위한
비상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어제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문은 익명의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수개월전부터 준비되고 있는 비상계획은
북한 영변의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 공격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조지 부시 대통령의 공격 명령만 떨어지면
바로 이행될 수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관리들은 특히 중국의 북한 핵실험 비난과
유엔의 대북제재 지지가 부시 행정부가
비상계획을 속히 마련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는데
핵심 요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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