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002년 핵과 생물무기 제조장비를
일본기업에서 구입했을 때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BDA 은행 계좌에서 대금을 송금,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경찰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불법수익과 관련된 자금을 취급한 혐의를 두고
BDA의 북한 계좌를 동결한 이래 북한이
이 은행계좌를 통해 무기관련 장비를 결제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기는 처음입니다.

신문은 북한이 2002년과 2003년,
핵과 생물무기 제조에 전용될 수 있는 장비를 살 때
방코델타아시아의 계좌에서 대금을 보낸 사실이
일본 경찰의 수사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2002년 동결 건조기 구매 때
방코델타아시아 은행 계좌에서 일본 상사와 무역회사,
타이완 무역회사 등 4개의 계좌를 거치는
복잡한 과정으로 대금이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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