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94년 북핵 기본합의서를 먼저 위반했다는
조지 부시 행정부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북한을 방문했던
카터 전 대통령은 어제 TV인터뷰에서
북한이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은 <전적으로
거짓이고 엉터리>라고 반박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02년 미국이 합의를 사실상 버리고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기까지는
잘 지켜졌다>고 말한뒤 <부시 행정부가
북핵 기본합의 준수를 저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이 당장 북한과의
직접대화에 나서는것은 체면을 손상하는 것이지만,
6자회담의 맥락에서 북한과 얼마든지
비공식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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