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오늘
조계사 앞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오늘 총무원 1층 대법당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습니다.
결의문에 따르면
조계사 앞 초고층 건물 신축은
종로 일대 역사문화공간과 도심사찰 수행환경을
해칠 우려가 높다면서,
서울시와 종로구청은 이같은 점을 고려해
도시계획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또
2002 한일월드컵 공동개최의 성공과 함께
원주 지역 경승실 불상 철거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이밖애 오늘 회의에서
조계종 총무원은 내년도 예산안과
전통사찰보존법 개정안,
그리고 사찰예산회계법 제정안 추진상황 등을
보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