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고있는 텔레비전에 비해 5배 이상
선명한 화면과 CD 수준의 음질과 입체음향으로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는 디지털 텔레비전 시대가
26일 서울방송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됩니다.

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방송, SBS가
디지털 텔레비전 본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방송은 이어 KBS1과 EBS가
11월 5일부터, MBC는 오는 12월 2일부터
각각 본방송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내년에는 디지털 방송의 시청권역을
수도권 전역을 확대한 뒤
오는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26일부터 방송되는 디지털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현재 280만원에서 천 2백만원 사이에 판매되는
디지털 텔레비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는 따라서 디지털 방송이 실시되더라도
디지털 수상기 보급률이 95 %에 이를 때까지는
현재 방송중인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도
계속 방송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