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미국의 반테러전쟁을 동맹국으로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정부의 대테러 지원노력에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는 전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라면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의 반테러 전쟁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어 최근 잇따른 부패.비리사건들을
심각한 '국기문란사건'으로 규정하고,
검찰,국정원,권력실세들까지 의혹을 받고있는 만큼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조사한 다음
특검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경제문제와 관련해 이 총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경제의 기초질서부터 바로 세우고
과감한 구조조정과 튼튼한 국가재정으로
위기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국가부채와 4대연금,건강재정보험 등 총체적인 국가부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국가부실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와함께
부정부패 척결과 대북정책의 잘못을 바로잡는 일이라면
끝까지 원칙을 사수할 것이라면서
또한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정치적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현 정권에게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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