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봉은사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조선 중기 대덕 스님인
허응당 보우 스님의 뜻을 기리는
제9회 보우제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봉은사 보우제는
오는 17일 대웅전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인경과 도자기 체험전을 비롯해
북한 예술전과 선서화전, 그리고 전통등 체험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동시에 열립니다.

봉은사는 특히
내년 월드컵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일반 시민은 물론 외국인들이
한국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는데 이번 행사의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한편, 허응당 보우 스님은
조선 중기에 선교일체로는 주장해
불교를 중흥시키는 한편 과거시험에 승과를 두어
도제양성에 진력하고
허응당집과 나암집저 등의 저술을 통해 한국불교의 법맥을
정립한 고승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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