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폐연료봉 저장시설과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봉인제거에 이어 평북 영변의
핵연료봉 제조공장에 대한 봉인제거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제네바 합의에 따라 동결된 핵시설 가운데
50메가와트와 2백 메가와트 원자로를 제외한
4군데 핵시설에 대해 동결해제 조치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제네바 합의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핵연료 제조공장에 대한 봉인제거 조치가
24일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건설이 중단된 원자로에는
봉인이 별도로 설치돼있지 않아
사실상 핵시설에 대한 봉인이 모두 해제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봉인 제거와 함께 핵시설 재가동 준비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한.미.일 3국의 대북 대응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