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오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고
양국 관계 진전 방안과
북한 핵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 통화에서 고이즈미 총리는
노 당선자에게 일본 정부와 국민의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노 당선자는 고이즈미 총리가 직접 전화로
축하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노 당선자와 고이즈미 총리는
월드컵 공동개최로 크게 증진된
양국의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고
이를 위해 양국간 스포츠와 청소년 교류를
활성하시켜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노 당선자와 고이즈미 총리는 또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통화에서 고이즈미 총리는
노 당선자의 취임 후 조속히 만나기를 희망했으며
노 당선자는 이에 대해 동감의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