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관우 10/26(토) 한-인니, 한-멕시코 정상회담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박관우 기자의 보도)

제10차 APEC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하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빈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잇따라 양국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메가와티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발리 폭탄테러사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메가와티 대통령은 한국에게 원유와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한국기업이
인도네시아의 통신시장에 진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함께,최근 부도상태에 있는
인도네시아의 티모르자동차와 기아자동차와의 프로젝트 공동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폭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김 대통령은 경제 협력 확대문제를 주로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총 2백만불을 공동투자해 한-멕시코 협력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미통합을 위한
40억불 규모의 대개발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고
멕시코측의 협조약속을 받아냈습니다.

한편, 김대통령은
내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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