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위축과 금융계의 대출한도 축소로
지난 3.4분기 신용카드 연체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3.4분기 업계 전체의 평균 연체율은 7.3%로,
지난 2000년 이후 분기 통계로는 처음 7%선을 넘어섰습니다.

카드사별로 은행계인 외환카드의 경우 1.4분기 7.2%, 2.4분기 8.4%,
그리고 3.4분기 10.8%로 고점 상승세를 이어갔고,
국민카드도 1.4분기 5.8%, 2.4분기 6.7%, 3.4분기 9.7%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처럼 카드 연체율이 급상승한 것은
경기 위축으로 금융기관들이 대출한도를 축소하는 추세인데다
갚지 못하겠다는 배짱 채무자들도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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