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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금) 주한 일본대사관의 청와대 기자단 초청 만찬 행사 주요 내용
박관우 | 승인 2002.10.19 10:01
10/18(금) 주한 일본대사관의 청와대 기자단 초청 만찬 행사 주요 내용


▲일본 대사관 참석자 :
공사 스기 야마 신 스케(정치부장), 1등 서기관 오오노 이꾸 히꼬, 전문조사원 니시 노 준 야, 전문조사원 가미 사와 히로 유끼,

문화부 2등 서기관 가즈마사 다카네, 3등 이사관 마츠우라 미에,

▲스기 야미 신 스케 공사 인사말(일본어로 하고, 니시 노 준야가 통역함)
바쁜데 와 주어서 고맙다. 특별한 현안이나 화제가 있는 자리는 아니다.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기탄없이 얘기를 나누고 싶다. 다만, 한반도 정치정세와 한일관계 등에 대한 (기자들의)의견이 궁금하기는 하다.
오늘 만찬 날짜 정한 것은 어제(10/17) 북한 핵 개발계획 시인 때문에 정해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제 발표된 것과 관련해, 제가 그동안 북한문제를 다뤄와서 그 얘기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식사를 하면서 우리도 얘기를 하고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다.
식사전에 한 마디 드리면, 남북관계와 관련해 내일부터(10/19) 남북 장관급회담이 있다. 일본에서는 납치문제가 가장 큰 과제다. 미국의 켈리 특사 방북 이후 북미대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국제사회에서는 물론 이라크가 가장 큰 문제다.
이런 가운데 어제 (북한 핵)발표도 있어서, 그 어느 때 보다 한미일 협조가 더욱 더 강화되어야 한다. (이어서 간사가 답사를 함)

▲테이블이 4개 마련됨. 두 번째 테이블에 오 오노 이꾸 히꼬 1등 서기관이 앉았음. 스기 야마 공사는 전형적인 일본인 형인데 반해, 오 오노 1등 서기관은 대륙형 인물임.

오 오노 서기관은 한국어에 매우 능통함. 10년전에 6년간 한국 근무했고, 이번이 두 번째 한국 근무임(3개월됨). 아래는 주요 문답 또는 대화 내용임.

▲북한 핵 개발 계획에 대해 일본은 사전에 몰랐나?
사전에 모르고 있었다.

▲사전에 알았지만, 충분한 대응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 아닌가?
시그널 정도는 있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것은 충분한 대응을 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보는 것은 정확하다. 켈리 특사가 북한을 방문한지 보름이 지나지 않았나?

▲통상,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북한은 핵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인정을 안하는 것인데, 이상하다. 따라서,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다.

▲미국 입장은 보면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 북한이 인정했으면 공격을 해야 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 그런데, 인정했는데도 대화를 통한 해격을 원하고 있다. 이건 상식적인 면이다.

▲일본정부는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지지 입장은 변함없다. 한미일 협력을 통한 동북아 평화와 안정, 남북 관계 발전에 대한 입장도 똑같다.

▲서해교전(황해사건이라고 표현함)이후에 남북 장관급회담이 재개되는 등 남북관계도 진전되고 있다.

▲(한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정몽준 캠프에는 외교정책을 누가하는지 모르겠다. 궁금하다. 대선이 두달 남짓 남았는데, 외교정책 담당자가 누구인지 외교정책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정몽준은 이미지 선거전략이라는 분석이 있다? 포퓰리즘이나 이미지 선거를 하는 것으로 보는 것은 맞다. 특히, 포퓰리즘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정몽준 캠프에 누가 그런 역할을 하는지, 브레인이 누구인지, (외교정책에 대해)대화하고 싶은데 어디서도 못 찾고 있다.

▲이회창 후보가 대권을 잡아도, 한국의 대북정책은 크게 변화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발언이나, 지난번 북경 발언을 보면, 발언을 쎄게(강경)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득표를 의식한 발언이라고 본다.

▲후보에 대한 평가는?
이회창은 안정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치철학이 무엇인지 잘 안 들어온다.
노무현은 파격미가 있다. (서민적이고 웃는 모습이 안동탈 같은 모습을 비유한 표현). 재미있는 사람이다.
정몽준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잘 안 보인다.

▲북일 정상화교섭 회담 장소가 왜 말레이시아인가? 회담을 하기가 중국은 조금 복잡하고, 일본은 개최하기가 어렵다. 말레이시아는 조금 떨어져 있지 않나.

▲김대중 정부 평가를 하면?
是是非非(한자로 써가며) 이런 면을 본다면, 그 민족이 냉정하게 평가해야 하 것으로 본다. 평가해 보면, 빠른 시간내 IMF 극복, 5년간 남북관계 성과 등은 성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들문제나 각종 부정부패 등은 문제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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