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불교 대학이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교육불사의 활성화로
불교가 지성화, 생활화되면서
저변에서부터 대중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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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서 처음 개설된 법주사 불교 교양 대학이
지역 포교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법주사 강주 철운스님을 비롯해
교수 불자 연합회원인 성기서, 이성도 교수등의
수준높은 특강이 마련되면서
지난해 11월 첫 수강생 모집당시
인원을 제한할 만큼 인기를 모았습니다.

수강생들은 생업에 매달려야하는 바쁜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
어느덧 참여 인원 가운데 80%가 넘는 65명이
오는 25일 수료를 마치게 됩니다.

인서트 1. <법주사 포교국장 각우스님입니다.>

충북 진천지역 포교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온
진천불교교양대학은
불교에 소양이 없었던 농촌 주민들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고
종파를 초월한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청주지역 불교계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불교대학을 다음달 잇따라 개강합니다.

조계종 포교원에서 정식 인가를 받은
청주 용화사 충북불교대학과 광명불교대학에서는
교리와 문화에 대한 큰스님 특강과
성지순례와 수련대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청주 관음사에 개설된 불교문화대학에서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을 공부하는
국내 최초의 직지강좌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청주 정토불교대학에서는
환경과 통일, 복지 분야 특강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생활불교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기복과 의례 중심이던 불교가
저변부터 지성화 생활화로 탈바꿈하면서
대중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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