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서민의 술로 대변되는
국내 소주시장이 웰빙 열풍을 타고
새롭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생활패턴과 응용패턴이 변하면서
저도주 웰빙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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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주시장에서 희석식 소주는
1965년 30도로 시작해
1970년대 25도 소주가 정착했고
1997년까지 서민들의 술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1998년 23도,
2000년 22도 소주가 선보였고
2004년 21도를 거쳐
현재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20도대에 이르는 등
저도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선양은
지난 2004년 이후 20.5도의 알콜도수를 적용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진로 역시 오는 8일부터
기존 21도에서 20.1도로 낮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두산주류BG도 내일부터
5년만에 알콜도수 20도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전국 시장 선점 경쟁에 돌입합니다.

충북소주로 대변되는 시원소주 역시
저도수 추세에 맞춰
다음달 알코올도수 20도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저도주 경쟁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시원소주 박지현 홍보실장입니다.
INS 1

이들 업체는 각각
맑은 물과 특수공법 등을 내세워
미용과 건강에 좋은 저도주 술임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주 업체들이
순한 소주 경쟁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것은
선진국화 돼가고 있는 음용패턴의 변화와
사회전반에 불고 있는
웰빙바람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서민의 술로 대변되는 국내 소주시장은
변화하는 사회흐름에 맞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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