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내린 눈이 밤새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충주시 금가면 도천리 앞길에서
41살 조 모씨가 몰던 산타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신호등을 들이받아
조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도로에는 쌓인 눈이 얼어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못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접촉사고가 속출하는 등
10여건의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악화로 청주공항에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
오전 8시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청주기상대는 앞으로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빙판길 차량 운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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