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시중은행들이 자산부풀리기에 나서면서
연초부터 은행간 땅 빼앗기 경쟁이 일고 있습니다.

구도심점포는 잇따라 축소 또는 폐지하고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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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시중은행의 영역 넓히기 경쟁이 일고 있습니다.

인수합병 그룹에서 탈락되거나 포기한 은행들은
대출 자산 확대를 위해
시도중심의 점포 전략을
군, 읍 단위로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경쟁보다는
공단이나 개발지역 등
돈이 되는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것입니다.

금융권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단연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행정도시개발지역인 충남 연기,공주 지역.

여기에다 올해 연구단지로 지정되고,
8천4백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부근이
노른자 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지난 연말 오창단지내
한라비발디 공사현장 부근에 점포를 신설하고
영업을 개시해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타 시중은행과 신협 등
비금융권들도 이른바
오창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잡고 있는 농협역시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외형부풀리기에 나섰습니다.
농협충북지역본부 김정태 과장입니다.
INS 1


2008년 개발을 앞두고 있는
청주시 동남택지지구,방서,평촌지구 개발사업과 관련된
토지신탁 자금 흡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에 돈이 있다..
금융권이 일제히 수익성 중심 경영에서 벗어나
대출 확대와 점포진출을 통한
자산 부풀리기에 나서면서
올해 은행간 시장 쟁탈전은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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