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문화산책 2006년 1월 13일(금)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생전에 부은 보험금이
사망후 지정기관에 지원되는 기부 보험이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문화산책 오늘은
기부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기부보험에 대해
김봉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평생 부은 보험금을 사망후 지정단체에 지원하는 기부보험이
새로운 선진 기부문화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는 옛말이 있지만
종신보험의 하나인 기부보험은 후원금을 남기게 합니다.

개인은 이웃에 대한 훈훈한 정을 전할 수 있고
자선단체들은 재정자립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5년전인 지난 2001년
모 생명이 시작한 “사랑의 보험금” 운동이 시초입니다.

ING 생명 보험설계사 조원제씨의 얘깁니다.

(인서트;자선단체들이 열악한 후원금을 받고 있는데
재정자립에 도움이 되고, 또 개인들은 큰 뜻을 이룰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주목되는 것은 기부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고
기부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도 세곳으로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인서트; ING 생명이 가장 먼저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메트라이프, 교보생명이 시작했다.
관심 가지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

사랑의 보험금의 경우
현재 전국에서 3천 5백여명이 가입해
비영리 법인 2백여곳이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비영리 단체들이
열악한 재정 상태로 사업의 영세성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기부보험은 재정기반 확충의 좋은 대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로라하는 단체들이 앞다퉈
기부보험 운동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에서도 지난해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처음으로 사랑의 보험금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강남석 사무총장입니다.

(인서트;이런 보험이 있다고 제안이 와서 하게 됐다.
19명 정도가 참여해 2억 천만원 정도가 됐다)

불교계의 다른 관계자도 좋은 방안이라고 지적하며
무엇보다 홍보를 통해 단체의 신뢰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불교여성개발원 이강식 홍보과장입니다.

(인서트;아 여기는 내가 뜻있는 곳이니 매월 내서 회향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는 인식만 심어준다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국내에서도 도입된지 5년째를 맞은 기부보험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전반적으로 보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조원제씨는 말합니다.

(조원제 인서트; 보험에 대한 인지도가 좋아져
이런 방법과 함께 다른 기부방법이 없을까 궁금해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계속 보험금을 부을 수 있도록
적당한 선을 권한다고 조씨는 설명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는
살만한 세상, 정토세계를 만들어가는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강남석 인서트; 종단의 스님과 불자들이 가입해서 지원하면
불교계의 사회복지단체들이 많이 발전할 수 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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