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불교방송 초청토론회

1)방송 일시: 11월 11일 저녁 7시 20분 ~ 9시.
2)녹음 일시: 11월 11일 오전 10시 ~ 11시 30분.
3)녹음 장소: 불교방송 3층 공개홀
4)사회자: 선상신 불교방송 정치경제부장
토론자: 동국대 정용길 교수, 장오현 교수,
한국정보통신대 이각범 교수,
조계종 종회의원 영담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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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모두 발언:
자리를 마련해주신 불교방송과 불자 여러분께 감사한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맑은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맑은 물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지금 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다. 분열과 갈등이 심하다.
마음이 맑지못하고 한데 모으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럽다.
이제 통합과 화해의 시대를 열어야한다. 이것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저는 우선 첫째, 법의 기반을 세워서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
믿음을 줄 수 있는 정부를 세우겠다.
그 다음은 이런 기반위에서 번영을 해야한다.
GDP, 2만5천불에 이르는 선진국으로 도약을 이뤄야한다.
삶의 질이 좋아지는 조국의 미래를 열어야한다.
이제 다음 시대는 또 한번의 다음단계의 시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태어나는 시대다. 이일을 반드시 하겠다.
맑은 마음으로 힘을 합할 수 있는 지지와 후원을 보내달라.
마음으로부터 따뜻한 보살핌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영담 스님(국정철학):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그렇지않아도 젊은 시절에 읽었던 명상록을 정치 초기에
언론 인터뷰에서 얘기했다. 몇차례 언급이 되면서 많은 분들로부터
비슷한 비판을 받앗다. 그래서 요즘은 누구를 존경하느냐하면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고 답변한다.
제가 명상록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용이 사실 너무 좋다.
마음을 다스리는 자기성찰의 기록이다. 전투를 하고 군인들과 함께 지내면서
명상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자기성찰하려는 기록이다.
어린시절 가슴에 와닿아서 가까이 했다. 그 유명한 참 선승이신
원효대사께서 일체유심조라는 말씀을 했다.
그러고 보면 명상록이 갖는 내용은 일맥상통한다. 마음이 모든 것을 정한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있다. 안경을 쓰지않고 마음으로 보는 법이다.
우리나라의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은 비견할 수 없는 인물이다.
이순신 장군은 배 몇십척으로 왜군을 이긴 구국의 영웅이다.

@이각범 교수 - 공직사회의 신뢰성
: 저는 법과 원칙을 확실하게 세우는 사회의 기반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한다. 나라가 엉망이 됐다.
법과 원칙이 제자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법은 법조문에 있는 법이 아니라, 이 공동체가 아울러가는
약속을 정한 것이다. 기반이다. 법과 원칙이 제대로 선 사회를 만들어야한다.
그 속에서 개인과 공동체는 어떤 관계인가를 정해야한다.
그 위에서 이제 부정부패라든지, 모든 것을 청산하는 계기가 만들어진다.
경제와도 관련있다. 시장경제라는게 서로 공정한 경쟁이 이뤄져야한다.
경쟁은 게임의 룰이다. 힘있는 사람 중심...
경제도 법과 원칙이 바로선 게임의 룰이 만들어져야한다. 확신한다.

@정용길 교수: 지도자의 철학
한가지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 30년 법관생활, 우연치않게 감사원장,
국무총리가 되고 , 정당에 들어와 대선후보가 됐다.
법관생활중 일관된 것은 사람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한사람 한사람이 중요하다. 한사람 한사람의 존업과 가치를 지켜주고
정부와 국가와 공동체가 관심을 가지고 잇다고 느낄때 건강한 사회다.
법관일때 이름있는 사건보다 아주 작은 사건속에서 절절하게 정의의 소리가
있다. 법관의 가치를 뒀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정치의 기본 철학이 돼야한다. 국민 개개인의 가치와 존중하고 실현할 수 있는게 제대로 된 사회다. 그 기반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부가 필요하다.
우선 국민의 믿음을 얻고 그 위에서 개인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

@장호현 교수: 정책비전
사실 우리 경제가 매우 불투명하다. 세계 경제가 한번 기침을 하면 우리는 독감에 걸린다. 그리고 중국이 맹렬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저력이 있다. 잠재력이 있다. 우선 어려운 부분은 실제로 생산성,
성장을 얘기할 때, 성장의 세가지 자본,노동,생산성
그런데 생산성이 혁신되지 않고 있다.
밖에서 들어오는 것을 막는데 급급해서는 안된다.
과학기술혁신과 교육투자에 무게를 둔다. 성장엔진을 만들어야한다.
집중 투자해서 10년안에 국민소득 2만5천불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생활수준 27위인데 10위로 오를 수 있다.
충분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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