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1.11 2차 민주주의공동체 회의 개막 전경윤

110여개국의 정부인사와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전세계 민주주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제2차 민주주의 공동체회의가 오늘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습니다.

오늘 개회식에는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무장관 등
각국 외무장관 20여명을 포함한 각료급 인사들과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 등 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환영연설을 통해
21세기 인류공동체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빈곤문제 해결에 지혜를 모아야한다면서
이것만이 민주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가국 대표들은 민주주의 제도 공고화 방안 등
4개 주제별로 회의를 가진 뒤 내일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구체적 행동 계획을 담은 서울행동계획과 반 테러리즘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최성홍 외교부 장관은 이번 회의기간에
20여개 주요 국가 외교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2010년 세계박람회 한국 유치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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