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물가가 넉 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원자재와 중간재 물가가
원유값과 원화환율의 하락으로 지난 10월보다 0.7% 떨어져
지난 8월부터 계속돼 온 오름세가 꺾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선행지수 성격을 나타내는
원자재와 중간재 물가가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물가수준도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 물가는
농수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10월보다 0.6% 상승했습니다.

한편 국내 은행들이 외환위기 이후 긴급 결제자금용으로
한국은행에서 빌렸던외화자금 246억 달러를 대부분 상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보유 달러를 예탁하는 형식으로
국내 금융기관들에게 지원한 외화 예탁금 규모가 98년말 246억 달러에서
지난달 말 현재 6억 8천만 달러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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