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6/18 원명진오. 불교계 대북지원 관련 신뢰에 빨간불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북한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2천 1년도 하반기에서 2천 2년도 상반기 지원액이
확보되지 못함에 따라
신뢰가 우선돼야 할 불교계의 대북교류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종단협의회는 이 달 안에 실시해야 할
북한 어린이 급식 지원을 위한 2억 4천 백만원을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종단협의회는 이에 따라
약속대로 지원을 하지 못할 경우
불교계의 남북교류 신뢰에 큰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고
오늘 임시이사회를 열어
미납액을 조속히 납부해 줄 것을 각 종단에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종단협의회는 특히 지난해
자체지원 확보내역서까지 통일부에 제출한 상태여서
이번 지원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대정부 관계에 신뢰가 크게 떨어져
다음 회기부터는 통일부가 지원하는 대북지원사업비 신청을
하기 어렵게 됩니다.

종단들 가운데 가장 많은
1억 7천 8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조계종의 경우
오는 21일 종무회의를 열어
액수 조정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일정액을 이미 지원한
천태종과 총지종, 진각종 등도 액수 조정을 할 방침여서
정부에 약속한 액수는 지키지 못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종단협의회 26개 종단 가운데 분담액을 완납한 곳은
절반에 불과한 13개 종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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