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가 지나갈 자리인
경북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일대에서
기원 전후 무렵에 조성된 목관묘 80기와
옹관묘 50기를 비롯한
초기신라시대에 속하는 유적이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

또 청동기시대에 축조된 주거지 9개 동과
석관묘 1기, 신라시대에 조성된 도랑 시설,
통일신라시대 도로 유적 3개소 외에
각 시대를 망라하는 각종 유물 8백 40여점이
대량 출토됐습니다.

이와함께 덕천리 일대 뿐 아니라
경부고속철이 통과하게 될 경주 일대
각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가 일제히 시작됨에 따라
고속철 구간을 둘러싸고
지난 1990년대 중반에 전개된 논쟁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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