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빠르면 다음주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개각 여부를 포함해 시가와 폭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김대중 대통령이
본격적인 개각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정치권의 중립내각 요구와
서해 교전사태에 대한 민심수습을 위한 것입니다.

3. 이에 따라,
개각 단행여부를 포함해서
언제하는 것이 좋은지, 어느 정도의 범위로 할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현재로서, 개각이 된다면
다음주, 늦어도 오는 15일쯤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5. 8.8보선에 나서는
일부 장관에 대한 공천이 다음주 중반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6. 개각을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이한동 총리의 거취문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교체론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

8. 총리가 교체된다면
개각의 폭은 상당히 넓어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9. 하지만, 국민의 신망을 받는
총리를 물색하기는 그리 쉽지 않은 일이라서
고민은 많다는 얘깁니다.

10.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은
국방부와 문화부, 그리고 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 출신 각료들입니다.

11. 국방부는 서해교전사태에 대한 책임론 때문에
문화부는 8.8보선 출마 대상자라는 점 때문입니다.

12. 민주당 출신 각료 교체는
중립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3. 이러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대통령이 아직까지 언급이 없다면서
개각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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