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또는 취소여부가 검토됐던 전남도청
신청사 개청식이 대통령 참석 없이
자체 행사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일 개청식 행사 당일 대통령의
세부적인 이동경로 등이 외부에 노출돼
행사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청사주변 관리의
문제점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자체행사로
치르기로 했다며 대통령을 모시고 행사를 갖기에는
부적절한 환경이 조성돼 이를 중앙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지사는 전라남도는 신청사 개청과 더불어
21세기 희망과 선진번영을 위한 남악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온국민의 관심과 축복속에
국가적인 행사로 개청식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불가피하게 자체행사로 치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지사는 농민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쌀문제와 관련해 전남도의 입장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앞으로도 쌀문제에
변화가 있도록 전남도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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