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중국산 고추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오늘
중국산 압착 마른고추와 인삼류를
부산항을 통해 밀수입한 혐의로 51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58살 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달 23일
컨테이너 3대에 중국산 압착 마른고추 40톤과 인삼류 15톤,
유명 상표 위조 신발 등 5억원 상당의 물품을
중국 칭다오항에서 부산항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산 신발을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컨테이너 입구에 신발을 쌓고 안쪽에 고추 등을 숨기는
이른바 커튼치기 수법을 사용하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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