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관우 10/25(금) 김 대통령, 멕시코 도착....북한 핵문제 본격협의

<저녁 7시 종합뉴스>

APEC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27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에 앞서
한국과 미국은 오늘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멕시코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은 이곳 로스 카보스에서
오는 27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공조방안을 협의합니다.

2. 이 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거듭 천명하고
해개발 계획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3. 청와대 박선숙 대변인의 말입니다.
(북한의 핵 개발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한미일 공조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핵문제 해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4. 이에 앞서
최성홍 외교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오늘 새벽 긴급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5. 이 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6. 특히, 북한이 핵 개발계획을
스스로 포기하도록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7.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오는 27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 이틀째인 내일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양국 정삼회담을 갖습니다.

9. 이어 빈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도
양국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10. 이 자리에서는
양국간 우호협력 발전 방안과 함께
국제사회의 반테러 노력 동참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11. 물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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