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구타사망사건 여파로 공석중인
신임 법무장관에 심상명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또, 신임 검찰총장에는 김각영 법무차관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신임 법무장관에
심상명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2. 또, 신임 검찰총장에는
김각영 법무차관이 내정됐습니다.

3. 검찰 총장을 내정한 것은
국무회의 심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4. 김대중 대통령은
다음주 초 국무회의를 열어 김 총장에 대한
임명 심의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5. 이로써, 지난 5일
김정길 전 장관 등이 피의자 구타사망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나흘만에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에 대한
인사 재편이 마무리됐습니다.

6. 올해 60살인 심상명 법무장관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고와 서울 법대를 나온 뒤
전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 그리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7. 충남 보령 출신의
김각영 검찰총장은 올해 59세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온 뒤 서울지검장과 부산고검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8월 법무차관에 임명됐습니다.

8. 청와대 박선숙 대변인은
오늘 저녁 6시 20분쯤 이 곳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같은 인사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9. 박 대변인은
다가오는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검찰이 인권과 민주주의 국가의 검찰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중립성과 신망도 등을 감안해 새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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