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추대위원회는 오늘
상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추대 후보 3명을 확정했습니다.
상임위원회 15명 가운데
12명이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는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11명의 스님을 거론한 뒤
이 가운데 지관스님과 설정스님, 도영스님 등 3명으로
후보를 좁혔습니다.
상임위는 오는 10일까지
후보에 추대된 스님들의 뜻을 청취한 뒤
최종 후보를 확정해
추대위 전체회의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종회의 다른 종책모임인 금강회측은
전체 종도들의 뜻을 아우를 수 있는 후보여야만
추대에 동참할 수 있다며
일부를 배제한 채 구성된 추대위의 결정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호계원장 월서스님은
지난달 29일 단독 회견을 통해
총무원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중도에 후보사퇴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