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이 없는 차세대 항생제 개발 단서를 제공하는
병원균이나 박테리아 내 효소 구별법이
전남대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전남대 의대 미생물학 교실 최현일 교수 연구팀은
대장균 실험을 통해 병원균이나 박테리아 내 효소를
성장기와 휴지기 등 두 가지 종류로 구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교수팀은 4년 동안 연구를 통해 성장기 효소는
단백질 고리로 묶어져 있는 반면 인체 유해성을 드러내는
휴지기 효소는 단백질이 느슨하게 매어져 있는
차이점을 발견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세균 내 효소를 선별해 제거하는
항생제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는 세균을 전부 죽이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세균이 약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내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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