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박사과정 학생이 외국 학자들과 공동으로
몸 안에 있는 세포의 죽음을 조절하는 단백질 작동과정을
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광주과기원 생명과학과 박사과정 연구원 이의승씨는
지난해 5월부터 미국 프린스턴과 코넬, 콜로라도
대학 등의 연구자 11명과 함께 진행한 실험을 통해
체내 세포의 죽음을 유발하는 Ced-4 단백질은 세포를
생성하게 하는 Ced-9 단백질에 의해 작동이
좌우된다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이씨는 세포의 죽음을 조절하는 Ced-4 단백질은
Ced-9 단백질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벌레의 일종인
예쁜 꼬마선충을 이용한 화학적 실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이씨가 제 2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으로
네이처지 6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이씨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태아의 질병이나 암세포
치료약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