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로 예정된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대표간의
선거공조 회동이, 국민통합21측이 주장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에 대한 이견으로
하루나 이틀정도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은 27일밤
정책공조와 선거공조를 위한 회의를 각각 열어
대선공조 방안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통합21 박범진 기획위원장은
노무현 후보가 분권형 대통령제를
적극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하며
이에 대한 정리 없이는 이름만 걸어놓는
소극적 공조 효과만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신계륜 후보비서실장은
노 후보와 정 대표간 회동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지만
이견이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당은 민주당 대선공약 150개와
통합21의 대선공약 100개를 서로 교환한 뒤,
절충이 가능한 정책분야에 대한 이견을 조율해
공동공약을 마련하는 데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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